삼성전자는 중국 법인 협력업체인 HEG전자에서 16세미만 아동이 근무하지 않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중국노동감시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8일부터 HEG전직원을 조사한 결과 고등학생 실습 인력들은 일부 근무하고 있으나 16세 미만 아동 노동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시민단체인 중국노동감시는 삼성전자 중국법인의 협력업체인 HEG에 16세미만 아동이 불법으로 고용돼 일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를 비난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앞으로 중국 내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근무환경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본사에서 100여명 규모의 조사팀을 파견해 이달 말까지 삼성전자에만 납품하는 105개업체를 조사하고, 올해 안으로 다른 회사에도 납품하는 144개 업체의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앞으로 중국 내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근무환경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본사에서 100여명 규모의 조사팀을 파견해 이달 말까지 삼성전자에만 납품하는 105개업체를 조사하고, 올해 안으로 다른 회사에도 납품하는 144개 업체의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9-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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