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장녀 이인희 고문 “집안 화목해지기를…”

삼성가 장녀 이인희 고문 “집안 화목해지기를…”

입력 2013-02-04 00:00
수정 2013-02-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인 한솔그룹 이인희 고문이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재산 분쟁과 관련해 화해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3일 한솔그룹에 따르면 이 고문은 “이번 판결로 집안이 화목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이병철 창업주의 차명 상속재산을 둘러싼 소송에서 재판부는 이건희 회장의 손을 들어줬고, 이맹희씨 측은 “재판부 판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항소할 여지를 남겼다. 이 고문의 발언은 분쟁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장녀로서 이 고문은 줄곧 가족 간의 화합을 강조해 왔다. 지난해 소송이 한창 진행될 때 ‘선대 회장이 타계할 때 정리된 문제여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차녀 이숙희씨와 차남 고 이창희씨의 둘째 아들 이재찬씨 유족이 소송에 합류하는 등 형제 간 소송이 확산됐지만 이 고문은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2-04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