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랑 아시아나 ‘아름다운 교실’ 올해만 4번째 선물

中 사랑 아시아나 ‘아름다운 교실’ 올해만 4번째 선물

입력 2013-06-27 00:00
수정 2013-06-2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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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두(뒷줄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26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우창시에 있는 조선족 실험소학교와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식을 맺고 부속 유치원 실내놀이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윤영두(뒷줄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26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우창시에 있는 조선족 실험소학교와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식을 맺고 부속 유치원 실내놀이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에 중국은 각별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1개 지역 취항 등 국내 항공사 가운데 한·중 최다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전략 지역인 만큼 애정도 남달라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속적인 학교 지원 사업을 통해 시진핑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한·중 민간외교 관계 증진에도 기여한다는 포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우창(五常)에 있는 조선족 소학교에 ‘아름다운 교실’을 선물했다. 올 들어 중국 톈진, 칭다오, 창사에 이은 네 번째 결실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학교 측에 컴퓨터 30대,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책걸상 120개 등을 제공했다. 또 부속 유치원에 정글짐, 미끄럼틀 등 실내 놀이터를 설치했다. 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내 취항 지역의 소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교육용 컴퓨터와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추옥단 조선족 실험소학교 교장은 “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필요한 물품을 구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는데 아시아나항공 지원 덕분에 개원하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6-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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