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폭 11개월 만에 최대
8월 취업자 증가 폭이 40만명을 넘으면서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29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만 2000명(0.3%)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이 4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67만 9000명)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취업자 수가 늘어나며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도 60.0%로 1년 전보다 0.3% 포인트 높아졌다.실업자 수는 78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9000명가량 늘었고 실업률은 3.0%를 기록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7.6%로 7월보다 0.7% 포인트 낮아졌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 포인트 올랐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3-09-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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