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동계올림픽 불법 도박사이트 중점 점검

방통심의위, 동계올림픽 불법 도박사이트 중점 점검

입력 2014-02-04 00:00
수정 2014-02-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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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7∼23일)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 베팅 사이트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을 하는 등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대회 기간 모니터링 인력을 집중 투입해 동계올림픽 종목별 경기 결과와 점수를 놓고 승자투표권을 발행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하는 사이트가 적발되면 접속 차단 등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방통심의위는 스포츠베팅 사이트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 스포츠토토 등 유관기관이 불법 사이트의 인터넷 주소, 증거자료 등의 정보를 방통심의위 전산시스템에 등록해 온라인으로 심의를 요청하는 시스템을 작년 9월 구축했다.

최근 방통심의위가 사이트 폐쇄와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한 건수는 2011년 1만1천354건, 2012년 1만4천966건, 지난해 1만9천454건으로 매년 30%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방통심의위는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 운영자들이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위해 대포폰이나 대포통장을 이용하고, 사이트를 폐쇄·잠적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사이트를 발견하면 위원회에 인터넷(www.singo.or.kr)이나 전화(☎1377)로 신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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