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현대제철 목표주가 14% 내려

한국투자증권, 현대제철 목표주가 14% 내려

입력 2014-02-10 00:00
수정 2014-02-10 0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투자증권은 10일 현대제철의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1.4%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14% 하향 조정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현대제철의 3고로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현대하이스코에서 인수한 냉연 사업부문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세전이익은 이자비용 탓에 58% 증가하는 데 그치고, 순이익은 39% 늘어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예상했다. 손익계산서에서 항목이 아래로 내려갈수록 증가율이 하락하는 것이다.

여기에다 현대하이스코의 냉연 사업부문 인수로 주식 수가 36.6% 늘어나면서 올해 EPS 증가율은 1%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EPS가 실적 성장률만큼 증가하지 않는다는 점이 현대제철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철강업황 개선으로 실적 전망치가 지금보다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