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음악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메세나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공연 기회를 갖기 어려운 신진 음악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에 있는 포니정홀을 내주고 있다. 포니정홀은 한국 최초 자동차인 ‘포니’를 개발한 고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3주기를 기념해 2008년 개관한 150석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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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창뮤직센터에서 열린 제1회 영창뮤직콩쿠르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450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신진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고자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후원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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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창뮤직센터에서 열린 제1회 영창뮤직콩쿠르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450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신진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고자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후원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지난해 9월에는 음악기업인 영창뮤직이 주최한 ‘제1회 영창뮤직콩쿠르’를 포니정재단을 통해 공동으로 후원했다. 국내 콩쿠르 가운데 최대 규모인 3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 이 대회는 별도의 참가제한을 없애 문턱을 대폭 낮췄다. 또 공정한 심사와 클래식 음악의 전파를 위해 모든 경연을 누구나 제한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포니정재단은 세계적인 권위의 롱티보 국제 콩쿠르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김준희씨를 후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초학문분야 진흥을 위한 인문학 학술지원, 혁신적인 사고로 우리 사회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 시상하는 포니정 혁신상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2-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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