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지주의 ‘행복채움’

농협지주의 ‘행복채움’

입력 2014-03-29 00:00
수정 2014-03-2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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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헌혈·경로당 위문 등 봉사활동

지난해 6월 취임한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행복금융’을 입에 달고 다닌다. 비 올 때 우산을 빼앗는 약탈적 금융이 아니라 ‘금융을 통해 고객과 임직원이 더불어 기쁨을 나누고 행복을 채워가자’는 의미에서다. 특히 농업인과 영세 자영업자, 저소득층의 금융 지원에 적극적이다. 100% 토종 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금융지주사로서 서민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게 임 회장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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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 수색동 산장경로당에서 삼계탕을 나르고 있다. 농협금융 제공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 수색동 산장경로당에서 삼계탕을 나르고 있다.
농협금융 제공
올해가 신·경(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 3주년이라는 점을 기려 3월 한달을 아예 집중 봉사의 달로 정했다. 계열사별로 돌아가며 단체 헌혈에 나섰고, 서울 지역 경로당 60곳에 닭고기 2000마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 무료 금융교실은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굳혔다. 임 회장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올해는 실버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채움 활동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2014-03-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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