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1천154억원… 71%↑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1천154억원… 71%↑

입력 2014-04-24 00:00
수정 2014-04-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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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올해 1분기 1천15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 6조4천730억원, 영업이익 1천154억원, 당기순이익 1천40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3.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1%, 단기순이익은 133%나 증가한 실적이다.

건설 부문의 매출은 29.6% 늘어난 3조3천565억원, 영업이익은 80.2% 증가한 1천103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호주 로이힐, 카타르 도하 메트로 등 양질의 프로젝트에 본격 착공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건설의 영업익 증가와 삼성전자 등 관계사의 배당 이익 증가로 회사 전체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었다.

반면, 상사 부문의 매출은 3조1천165억원으로 24.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19% 줄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거래량이 감소한데다 화학, 철강 등 원자재 가격까지 떨어져 매출이 감소했고, 여기에 판관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까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분기 해외에서 2조3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고 2분기에도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된다”며 “올해 목표 실적을 달성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매출 32조원, 수주 22조원(해외수주 18조1천억원)의 경영목표를 세운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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