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용률은 10대, 이용시간은 20대가 최고

게임 이용률은 10대, 이용시간은 20대가 최고

입력 2014-04-28 00:00
수정 2014-04-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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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 게임이용현황 분석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8일 ‘게임이용현황 분석’ 보고서에서 10대(6∼19세)의 게임 이용률이 35.5%로 각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게임 이용률은 20대 25.3%, 30대 17.2%, 40대 12.2%, 50대 3.5%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다. 성별 게임 이용률은 남성이 20.2%로 여성 11%의 2배에 가까웠다.

게임 이용시간은 20대가 119.6분으로 가장 길었고, 50대 이상이 92.6분으로 뒤를 이었다. 전 연령 평균 게임 이용시간은 95.2분이며, 남성의 게임 이용시간(104.1분)이 여성의 게임 이용시간(79분)보다 많았다.

3일 중 1번 이상 게임을 했다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 1만464명 중 15.6%인 1천631명으로 조사됐다.

게임 매체는 데스크톱PC가 57.6%로 가장 이용률이 높고, 스마트폰이 33.8%로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는 노트북PC, 휴대용 게임기, 가정용 게임기 순으로 많이 이용됐다.

연령별 게임 매체 이용률을 보면, 30대에서는 스마트폰이 50%로 가장 높았지만,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는 데스크톱PC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16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 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제도인 ‘셧다운제’가 청소년의 게임 이용시간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도 나왔다.

셧다운제 적용을 받지 않는 청소년(16∼19세)은 오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게임 이용시간이 급증했고, 다음날 오전 3시까지도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셧다운제를 적용받는 청소년의 오후 10시 이후 이용시간이 하락하는 양상과 상반된 모습이다.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셧다운제 적용을 받는 청소년이 비적용 청소년보다 더 오래 게임을 하지만,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는 비적용 청소년의 게임 이용시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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