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한 행사 스태프, 개성공단서 만든 옷 입는다

교황방한 행사 스태프, 개성공단서 만든 옷 입는다

입력 2014-07-23 00:00
수정 2014-07-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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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공동브랜드 추진위원회는 내달 14∼19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행사에 개성공단 공동 의류 브랜드 시스브로(SISBRO) 제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스브로는 ‘일어나 비추어라’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를 담은 티셔츠, 팔토시, 쿨 스카프 등 의류 제품을 행사 진행요원 7천여명에게 제공한다.

염수정 추기경의 지난 5월 개성공단 방문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추진위 측이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후원을 제안하면서 제품 지원이 성사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측은 “남과 북이 화합해 발전하는 개성공단의 모습을 시스브로에 담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행사 지원 제품으로 시스브로가 선정돼 기쁘다”라며 “교황 방한을 계기로 개성공단도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스브로에는 개성공단 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섬유업체 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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