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유통업계 ‘수험생 마케팅’ 돌입

수능 D-100…유통업계 ‘수험생 마케팅’ 돌입

입력 2014-08-05 00:00
수정 2014-08-0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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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보다 귀한 고3 고객님을 모셔라!”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유통업계의 수능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밤늦은 시각까지 공부하는 수험생의 눈 건강을 위한 블루베리 제품과 간식거리인 견과류·초콜릿,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비타민 등이 ‘수능 마케팅’ 전면에 배치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이달 8일부터 17일까지 건강식품 할인 행사를 열고 홍삼과 비타민 영양제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AHC BnC콤플렉스100이 2만9천900원(정상가 4만6천원)에, 솔가 아시도필루스 유산균(80캡슐)이 4만3천200원(정상가 5만4천원)에, 대상 웰라이프루테인 2.0(30캡슐)이 1만9천500원(정상가 3만9천원)에 나온다.

눈 건강에 좋은 휴롬 블루베리(80㎖ⅹ30포)도 5만1천100원(정상가 7만3천원)에 판매한다.

신촌점도 같은 기간 GNC 비타민C1000(360ro)을 5만9천원(정상가 15만3천원)에, 칼슘1000을 1만9천원(정상가 4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7일부터 13일까지 견과류 상품을 많이 살수록 할인 폭을 늘려주는 ‘다다익선 행사’를 진행한다.

’통큰 아몬드’(600g)는 9천500원에, ‘통큰 호두’(450g)와 ‘통큰 믹스너트’(590g)는 각 1만원에 판매하고 롯데멤버스 고객에 한해 종류에 상관없이 2봉 구매 시 5%, 3봉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준다.

수험생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초콜릿 간식 가운데는 ‘해태 미니자유시간’(690g)을 정상가 대비 30% 저렴한 8천960원에, ‘크라운 초코하임/화이트하임’(284g)을 정상가 대비 20% 싼 3천840원에 판매한다.

인삼공사는 5일부터 10일까지 정관장 매장에서 수험생용 홍삼인 정관장 아이패스M·아이패스H·아이패스H 타브렛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황진단 1환이나 구매 제품 3포를 덤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초까지 하나로마트와 메가마트에서 블루베리 43개 분량의 과즙을 담은 음료인 ‘아이시안 블루베리’를 최대 48% 저렴하게 판다.

CJ제일제당 측은 여름이 지나면 음료 매출이 줄어들지만, 지난해 수능 100일전 할인 이벤트 기간에는 아이시안 블루베리 매출이 평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상면 CJ제일제당 아이시안 마케팅 담당 부장은 “늦은 시간까지 온라인 강의 등을 들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학생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커피전문점인 엔제리너스커피도 수능 수험생에게 응원 메시지를 적어 넣을 수 있는 ‘행운 텀블러’ 1천500개를 한정 판매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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