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신품종 감자 ‘탐나’ 개발…2016년부터 보급 “진짜 탐나”

제주산 신품종 감자 ‘탐나’ 개발…2016년부터 보급 “진짜 탐나”

입력 2014-09-03 00:00
수정 2014-09-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도농업기술원은 1년에 두 번 수확할 수 있는 새로운 감자 품종 ‘탐나(Tamma)’를 개발, 오는 2016년부터 농가에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제주서 개발한 감자 신품종 ’탐나’
제주서 개발한 감자 신품종 ’탐나’ 제주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감자 ’탐나’. 이 감자는 휴면기간이 짧아 제주에서 1년에 두 번 수확할 수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공
’탐이 나는 감자’로 불리는 이 품종은 특허청 품종특허 출원(출원번호 10-2014-0090609)과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출원(출원번호 2014-407)을 완료했다.

탐나는 휴면기간(休眠期間:종자 수확 후 아무 활동을 하지 않고 잠자는 기간)이 50∼60일로, 제주에서 1년에 두 번 재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감자의 모양은 둥근 형이며 껍질은 연한 황색, 감자 속은 흰색이다. 눈의 깊이도 얕아 소비자가 선호하는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다.

연작하더라도 현재 제주에서 주로 재배하는 일본산 품종인 ‘대지’보다 더뎅이병에 강하고, 쪘을 때 맛이 아주 좋으며, 칩 가공용으로도 우수하다.

생산량은 봄 재배에서는 대지와 비슷했으나 가을 재배에서는 다소 많은 수량을 보여 제주에 적합한 품종으로 확인됐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 계통명 ‘Aj09’와 ‘K90-11’을 각각 모본과 부본으로 교배하고 농업적 특성과 검정을 통해 우수계통으로 이 품종을 선발했다.

2009∼2010년에는 이 품종에 대한 주요 특성과 수량성 검정을 위한 생산력 검정시험을 수행했으며, 2011∼2013년에는 전국 3개 지역에서 적응성을 시험해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농촌진흥청 신품종선정심의회는 지난해 12월 탐나를 최종 신품종으로 선정했다.

김성용 제주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탐나는 더뎅이병에는 강하지만 역병에 저항성이 없으므로 병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앞으로 실증재배와 평가를 통해 우수성을 농가에 홍보하고 씨감자 생산체계를 갖춰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1년 더뎅이병에 강한 ‘제서’ 감자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새로운 품종을 개발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