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내일키움통장 신청 저조…14일까지 추가모집

희망·내일키움통장 신청 저조…14일까지 추가모집

입력 2014-11-03 00:00
수정 2014-11-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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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의 ‘일을 통한 빈곤 탈출’을 돕는 희망·내일키움통장의 올해 마지막 모집이 3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Ⅱ’ 9천 가구, 자활사업 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일키움통장’ 1천 가구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Ⅱ은 총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 이상인 차상위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3년간 본인이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1대 1로 10만원씩 지원해 3년 후 총 720만원을 지급하는 형태다.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를 위한 기존의 ‘희망키움통장’를 차상위 계층으로까지 확대해 올해 7월 처음 도입한 후, 소득기준 등 가입요건을 한 차례 완화했으나 올해 가입 목표 1만8천 가구 가운데 9천 가구만이 가입된 상태다.

특히 경북, 전북, 전남 등은 2차 모집 당시 신청률이 30%를 밑돌았다.

희망키움통장에 참여할 수 없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취업과 창업을 독려하기 위한 내일키움통장도 모집 실적이 저조해 올해 가입목표 4천 가구 중 1천 가구가 아직 남은 상태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사업에 성실히 참여한 후 매월 5만원 또는 10만원을 적립할 경우 3년 이내 취·창업하면 매월 일정금액을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출액이 일정수준 이상인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하고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희망·내일키움통장이 저소득층의 탈빈곤과 일반 노동시장으로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지원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희망키움통장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내일키움통장은 소속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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