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PEC 최고경영자 회의에 재계인사 대거 참석

베이징 APEC 최고경영자 회의에 재계인사 대거 참석

입력 2014-11-05 00:00
수정 2014-11-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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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일부터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회의(CEO 서밋)’에 국내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삼성전자 강호문 부회장, 현대자동차 최성기 사장, 롯데쇼핑 황각규 사장,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대신금융그룹 이어룡 회장, LG전자 신문범 사장 등 19명이 한국 대표단에 포함됐다.

한국 대표단은 8일에는 공상은행 장젠칭 회장과 허베이철강 위용 회장 등 주요 중국 CEO들과 한중CEO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9일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간담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김성주 회장 등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한국위원들은 10일 열리는 ‘APEC 정상과의 대화’에 참석해 아태지역 경제인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베이징 APEC CEO 회의에는 APEC 회원국 정상들과 아태지역 기업인 1천500여명이 참석해 ‘아태지역의 새로운 비전- 창조, 연계, 통합, 번영’을 주제로 세계 경제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APEC 21개 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인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등 지역통합과 무역자유화에 대한 논의가 주요하게 다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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