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놓친 윤종규, 현대증권 인수 노리나

대우증권 놓친 윤종규, 현대증권 인수 노리나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6-02-04 22:34
수정 2016-02-0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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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추진설에 “결정된 사항 없다”… 계열사 증자 미뤄 현실화 가능성

지난 연말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에게 밀려 쓴잔을 마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현대증권을 통해 명예회복을 노릴지 주목된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는 4일 현대증권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진행되거나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KB금융지주가 자회사 KB투자증권의 유상증자를 뒤로 미루며 현대증권 인수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KB금융지주가 부인하는 모양새를 취했으나 결국 현대증권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자기자본 6257억원(업계 18위)에 불과한 KB투자증권의 몸집을 키우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6-02-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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