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결로 발생하면 즉시 닦아줘라

아파트 결로 발생하면 즉시 닦아줘라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4-06 11:14
수정 2016-04-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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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결로 줄이는 팁5’ 전국 아파트 배포

 실내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되는 결로. 국토교통부와 LH는 결로를 줄이기 위한 공동주택 생활환경 호보물을 제작, 전국 아파트 단지에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결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관문의 포켓형 환기구를 열어 실내 자연환기를 유도하는 게 좋다. 주방에서는 요리할 때 후드를 틀고 창문을 열어야 한다. 다용도실에는 원형 환기구가 설치되는 데 무심코 닫아 놓았거나 물건을 쌓아 폐쇄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납공간은 옷을 밀착 보관하지 말고 약간의 공간을 두는 게 좋다. 가구 배치시 벽에 붙이지 말고 약간 떨어뜨려 배치하는 게 좋다.

 ?욕실은 많은 수증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욕실과 붙은 현관이나 드레스룸으로 수증기가 확산돼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욕실 창문을 주기적으로 열어 환기시키고, 사용시 환풍기를 가동하는 것이 좋다. 목욕 뒤 출입문을 닫은 상태에서 20분 정도 환풍기를 가동해야 수증기가 잘 빠지고 인접 공간으로 번지지 않는다.

?발코니는 서비스면적이기 때문에 단열재가 들어가지 않는 공간이다. 장마철과 겨울철 약간의 습기에도 쉽게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므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 찬바람이 들어온다고 원형환기구를 닫아놓는 경우가 있는데 상시 열어둬야 한다. 벽에 밀착해 짐을 쌓아두거나 창고 등을 추가 설치시 공기가 통하지 않아 결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만약 결로가 발생했다면 즉시 닦아줘야 한다. 방치하면 알레르기와 피부염을 일으키는 곰팡이 발생이 높다. 환기 상태에서 염소계 소독제(락스)나 구연산(물과 1대10 배율)으로 닦아주면 효과적이다. 결로 원인은 북쪽 발코니처럼 햇빛이 잘 들지 않거나 높은 실내 온·습도, 발코니 과도한 적재 등이다. 입주 초기에는 콘크리트, 바닥 미장 등에서 습기가 방출돼 실내 습도가 높아질 수도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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