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땅속 전기설치 기본요금 20% 내린다

도심 땅속 전기설치 기본요금 20% 내린다

입력 2017-01-04 10:35
수정 2017-01-04 10: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심에서 지중(地中)으로 전기를 끌어쓸 때 드는 기본요금이 20%가량 인하된다.

한국전력은 지난 1일부터 ‘지중 공급 기본시설부담금’을 20% 인하하는 내용으로 전기공급약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약관 개정에 따라 도심의 개인 주택이나 상점(저압용)이 지중으로 전기를 설치할 때 드는 기본시설부담금이 처음 5㎾까지 52만7천원에서 42만1천원으로 20.1% 내린다.

계약 전력이 5㎾를 초과할 때 부과되는 비용은 1㎾당 12만3천원에서 9만8천원으로 20.3% 인하된다.

고압 전력을 사용하는 아파트의 경우도 1㎾당 4만4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20.5% 내린다. 고압용은 저압용과 달리 5㎾ 이하 기준 기본시설부담금이 없다.

전기 사용자는 이 같은 기본요금에 전기 공급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부과되는 설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또 한전은 저압 전기를 사용하는 초중고, 유치원을 위해 계량기 설치 및 유지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한전은 “이번 약관 변경으로 연간 760억원의 고객 부담이 덜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