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일 최고가… 190만원도 뚫었다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 직원이 밝은 표정으로 통화를 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만 2000원 올라 191만 4000원에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여기에 힘입어 코스피도 1년 6개월 만에 2070선을 뚫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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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2일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검 출석 조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과 장밋빛 반도체 전망이 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코스피시장에서 전날보다 1.36% 오른 194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장중, 종가기준 모두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한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가는 오후 들어 급반등했다. 특검수사라는 단기 악재보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삼성전자의 실적개선 호재가 더 힘을 발휘한 셈이다.
맥쿼리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을 이유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최대 250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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