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미국 기준금리 오르나’…원/달러 환율 10.9원 급등

‘3월 미국 기준금리 오르나’…원/달러 환율 10.9원 급등

입력 2017-03-02 15:46
수정 2017-03-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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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9원 오른 1,141.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1.3원 오른 1,142.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144.9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개장가를 지켜내지 못하고 10.9원의 오름세로 마쳤다.

하지만 이는 올해 들어 1월 9일 15.3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승 폭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은 3·1절 전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내놓은 잇따른 강경 발언에 강하게 반응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에 이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근거가 “훨씬 강해졌다”고 밝혔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도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캐플런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연준의 고용과 물가 목표를 향해 잘 나아가고 있으므로 연준이 금리를 빨리 올려야 한다고 말했고,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3월 중순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테이블 위에서 심각하게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그동안 기대를 모았던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점은 실망스럽지만, 재차 재정 확대 방침을 강조하고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공공인프라에 1조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점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됐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공휴일에 나온 강세 소재를 소화한 가운데 수출업체의 실수요 물량이 나오면서 과매수를 막아줬다”며 “달러 지수가 올라간 만큼 원/달러 환율도 올랐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0.31원으로,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5.56원)보다 5.2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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