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희망 연봉 인상률은 7.0%…현실은 2.7%”

“직장인 희망 연봉 인상률은 7.0%…현실은 2.7%”

입력 2017-03-24 09:16
수정 2017-03-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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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직장인 대상 2017년 연봉 조사

직장인이 가장 바라는 연봉 인상률이 평균 7.0%인데 비해 실제 인상률은 2.7%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은 직장인 883명을 대상으로 2017년 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51.5%가 연봉이 ‘5% 이상∼10% 미만’ 상승했으면 한다고 답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평균 7.0%로, 실제 연봉 인상률인 2.7%와 약 2.6배 차이가 났다.

‘3% 이상∼5% 미만’은 24.2%, ‘10% 이상’은 20.3%, ‘3% 이내’는 4.0%였다.

연봉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3점이었다.

53.6%가 ‘불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만족한다’는 의견은 11.5%에 그쳤다.

올해 연봉은 ‘동결’이 33.9%로 가장 많았다. ‘3% 이내’가 32.6%, ‘3% 이상∼5% 미만’이 19.3%, ‘5% 이상∼10% 미만’이 8.6%였다.

‘10% 이상’이라는 답은 2.5%인 반면, ‘삭감’이라는 답도 3.1% 나왔다.

기업 형태별 평균 연봉 인상률은 대기업 3.3%, 외국계 3.0%, 중견기업 2.8%, 중소기업 2.5%, 공기업 2.0% 순이었다.

특히 중소기업 응답자의 40.2%가 ‘동결’이라고 답변했다.

직급별 평균은 ‘과?차장급’과 ‘대리급’이 3.1%, ‘사원급’ 2.7%, ‘부장급 이상’이 2.2%였다.

올해 연봉이 결정된 후 소감으로는 ‘업무 역량을 키우겠다’는 의견이 39.9%로 가장 많았다.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겠다’(14.6%), ‘열심히 일하겠다’(14.3%), ‘이직하겠다’(12.0%), ‘창업하겠다’(6.6%), ‘사내정치에 힘쓰겠다’(5.6%)는 등의 답이 뒤따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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