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한미 연합훈련에 북한 움직임 주목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한미 연합훈련에 북한 움직임 주목

입력 2017-10-16 09:24
수정 2017-10-16 09: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원/달러 환율이 16일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26.3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13일) 종가(1,128.9원)보다 2.6원 내린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16일 2.9원 내린 달러당 1,126.0원에 장을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와 위험 자산 선호 현상 등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일단 나온다.

미국 노동부가 현지시간 13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5%(계절 조정치) 상승했다.

이는 올해 1월 0.6% 상승한 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0.6%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한미 양국 해군은 16일 미국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 등을 동원해 동해와 서해에서 5일간의 연합훈련을 시작했다.

당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태세를 강화했다.

중국 공산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18일 앞두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북한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원/엔 재정환율은 16일 오전 9시 9분 현재 100엔당 1,006.84원으로 13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7.59원)보다 0.75원 하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