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ㆍ넷북 경쟁…승자는 누구

아이패드ㆍ넷북 경쟁…승자는 누구

입력 2010-04-04 00:00
수정 2010-04-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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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서핑에선 넷북이 유리하고 간편한 휴대용 모바일 기기로서는 아이패드가 앞선다.’미국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가 3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시장에서 본격 시판되면서 최근 IT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넷북과 사실상 경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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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 너만을 기다렸다”
“아이패드, 너만을 기다렸다” 미국 애플사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본격 시판되기 시작한 3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의 한 애플 매장에서 고객이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IT 전문지 PC월드가 3일 인터넷판에서 아이패드와 넷북을 비교,평가한 기사를 게재했다.

 PC월드는 웹서핑에선 넷북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아이패드가 동영상 구동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플래시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반면 넷북은 모든 웹브라우저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간편한 휴대용 모바일 기기로서는 아이패드가 넷북에 앞선다.아이패드는 넷북보다 크기가 더 작고 가볍기 때문이다.

 또 아이패드는 화상이 탁월하고 배터리 성능이 향상돼 소비자들에게 매력이 될 수 있다고 이 잡지는 봤다.

 동영상 시청과 음악 듣기에선 아이패드와 넷북이 비슷하지만 게임에선 화상이 더 명확한 아이패드가 유리한 것으로 평가됐다.

 PC월드는 “소비자가 주로 업무용으로 이용할 경우엔 넷북이 낫고 게임과 비디오 등이 더 큰 목적이라면 아이패드가 유리할 것”이라며 “현재의 가격과 성능 등을 감안한다면 전반적으로 아이패드가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애플이 지난해 넷북을 겨냥한 소형 PC를 계획 중이라는 설이 나돌 당시부터 IT 전문가들은 애플이 넷북에 대항하기 위한 모바일 기기를 준비 중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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