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정품 사용… 백신 업데이트도 중요

앱 정품 사용… 백신 업데이트도 중요

입력 2011-03-23 00:00
수정 2011-03-23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 스마트폰 보안 이렇게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와 ‘스마트폰 메신저’에 대한 도청·스니핑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내 손안의 스마트폰 보안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개인정보 유출과 데이터 조작, 기기 오작동, 사생활 침해 등 광범위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선 ‘WPA2’ 기술 적용해야

이미지 확대
스마트폰 보안의 제1원칙은 정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탈옥’ 등 자의적인 해킹을 통해 설정을 마음대로 변경한 단말기는 외부 공격에 노출된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앱)은 내려받지 않는 게 좋다. 해커들은 호기심을 유발하는 앱에 악성코드를 심어놓는 경우가 많다.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의 방문도 삼가고, 보안이 취약한 중소형 쇼핑몰에서의 거래도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용 백신을 설치하면 좀비폰의 공포를 줄일 수 있다. 해커들의 해킹 능력이 진화하는 만큼 백신의 업데이트도 중요하다.

mVoIP를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들은 무선랜을 최상위급 암호화 기술인 ‘WPA2’로 바꾸는 게 안전하다. 가정에서는 보안 설정이 없는 무선랜에서는 인터넷뱅킹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무선전송) 기능은 사용할 때만 켜 둬야 한다. 의심스러운 메일은 첨부파일을 열지 않는 편이 낫다.

●‘블루투스’는 사용때만 켜 둬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말을 목표로 사용자 본인이 스마트폰 보안을 점검하는 자가진단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보안 우려가 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으로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전길수 KISA 악성코드 분석팀장은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수출 주력품목인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의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3-2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