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고교생, 선관위 홈피 공격 이유 알고보니…

17세 고교생, 선관위 홈피 공격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2-02-29 00:00
수정 2012-02-29 18: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1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추가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감행한 경기 김포 지역 고교생 이모(17)군을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1월 8일 오후 3시39분과 이튿날인 9일 오후 7시2분쯤 7대의 좀비 PC를 동원, 선관위 홈페이지에 수 분간 대량 신호를 전송하는 방법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군의 공격은 실제로 홈페이지를 다운시키지 못하고 실패했다.

이 공격은 지난해 10월26일 서울시장 재선거날 발생한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관련이 없는 사건이다.

경찰 조사결과 이군은 평소 사설 온라인 게임 서버 등을 공격하는 등 디도스 공격을 즐겨왔다. 이군은 조사에서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