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가입자 50% 추가제공
KT는 새달부터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2배까지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뒤를 이어 LTE 마케팅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KT의 LTE-620 이상 요금 4종(LTE-620/720/850/1000)의 경우는 데이터 제공량이 각각 6GB, 10GB, 14GB, 20GB로, 기존보다 2배 늘어난다.
KT는 ‘세이프존’ 서비스를 더해 가입 후 3개월 동안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20%를 추가 제공한다. 예를 들어 LTE-620 요금의 경우 기본 제공량 6GB에 20%를 더해 가입 월을 포함해 3개월 동안에는 최대 7.2GB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4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데이터 50%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요금 폭탄’이 걱정되는 이용자를 위해 ‘안심종량요금’을 실시한다.
기본 데이터 양보다 많이 써도 5GB까지는 2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5GB 초과 때 1MB당 20.48원이 과금된다. ‘데이터 안심차단 옵션’ 기능도 제공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03-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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