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전화로도 ‘카카오톡’ 되네

집 전화로도 ‘카카오톡’ 되네

입력 2012-09-10 00:00
수정 2012-09-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유플러스, 스마트 인터넷전화로 서비스 제공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집전화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 인터넷전화 ‘070플레이어’에서 카카오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인터넷전화에서 카카오톡을 정식으로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에도 스마트 인터넷전화 070플레이어에 카카오톡을 설치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카카오톡 가입이 모바일 기기로 한정돼 있어서 인터넷전화 번호가 아닌 스마트폰 번호로 인증을 받는 ‘편법’을 써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가 인터넷전화에서 카카오톡을 정식으로 인정하면서 앞으로는 인터넷전화 번호로도 손쉽게 카카오톡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이동통신 업계가 카카오톡의 무료 메시지 확산으로 문자와 음성통화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톡이 070플레이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가입자들에게 카카오톡의 모바일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보이스톡’을 허용하는 등 카카오톡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09-10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