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시리즈와 경쟁”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오는 18일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초대장에 따르면 이 제품의 출시 행사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옵티머스G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LG화학 등 계열사들의 역량을 집중해 만든 제품이다. 2100밀리암페어시(㎃h)의 대용량 배터리와 ‘트루HD IPS 플러스’ 터치 화면,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퀄컴이 새로 선보인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통합 쿼드코어 칩 ‘스냅드래곤 S4 프로’도 세계 최초로 장착했다.LG전자는 이 제품으로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맞설 계획이다. 한편 퀄컴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LG전자를 방문한 자리에서 “퀄컴과 LG가 함께하면 늘 특별한 일이 생긴다.”면서 “LG전자 옵티머스G가 휴대전화 통신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 같은 내용의 인터뷰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자사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9-1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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