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펜타 카메라… LG 전략폰 ‘V40 씽큐’ 출격

세계 첫 펜타 카메라… LG 전략폰 ‘V40 씽큐’ 출격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8-10-04 22:22
수정 2018-10-0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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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 후면 3개 전면 2개 탑재

한 번 터치로 초광각·망원 자유자재
짧은 동영상 제작 ‘트리플샷’ 기능 추가
붐박스 스피커 장착·음향 품질도 높여
황정환 “내년 5G제품 출시 위해 준비
내후년에 실적 전환 전기 마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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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모델들이 ‘V4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V40 씽큐는 후면에 ‘트리플카메라’, 전면에 ‘듀얼카메라’ 등 총 5개의 카메라와 저음이 풍부한 붐박스 스피커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연합뉴스
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모델들이 ‘V4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V40 씽큐는 후면에 ‘트리플카메라’, 전면에 ‘듀얼카메라’ 등 총 5개의 카메라와 저음이 풍부한 붐박스 스피커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연합뉴스
“단순히 카메라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하반기 전략스마트폰 ‘V40 씽큐’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공개된 V40은 후면에 카메라 렌즈 3개, 전면에 2개를 탑재했다는 정보가 공개 전부터 나돌면서 세계 최초 ‘펜타(5개) 카메라’ 스마트폰으로 관심을 모았다.

V40은 황 본부장의 말처럼 5개의 렌즈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후면 트리플카메라로는 한 번의 터치로 표준·초광각·망원 렌즈를 모두 사용해 사진을 한 장씩 찍고, 이를 짧은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트리플샷’ 기능이 담겼다. 이 기능을 사용해 행사장 전시물을 찍었더니 처음 생각했던 구도의 사진과, 이보다 시야가 넓게 촬영돼 주변 사람들이 함께 찍힌 사진, 전시물만 바짝 당겨 찍힌 사진 등 3장이 저장됐다. 함께 만들어진 5초 분량의 동영상은 음악과 함께 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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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포토’를 선택하면 3초짜리 영상을 촬영하는데, 편집창에서 움직임을 주고 싶은 부분만 선택해 손가락으로 드래그하면 해당 부분만 움직인다. 예를 들어 클럽같은 여럿이 모두 움직이는 공간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면 모두 멈춰 있고 사용자 혼자 춤추는 장면을 만들 수 있다.

전면에 듀얼카메라가 탑재됐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화면을 보면서 찍은 셀피에도 아웃포커싱 효과를 줘 배경만 흐리게 만들 수 있다. 신제품은 6.4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면서도 무게가 169g, 두께가 7.7㎜에 불과하다. 지금 쓰고 있는 6.2인치 스마트폰과 비교해 봐도 확실히 가벼웠다. V40엔 전작 ‘G7’에 채용된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다. 거기에 영국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과의 협업으로 고해상도 음향의 품질을 높였다. 6GB 램에 저장용량이 64GB, 128GB 모델로 나왔다. 33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운영체계는 안드로이드 8.1 ‘오레오’다.

황 본부장은 “내년 상반기 5G 제품을 내놓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면서 “5G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회사가 현재로서는 두세 개밖에 없다. 오랜 기간 준비한 것(5G 제품)이 작동하면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준비하고 있는 것을 잘 선보이고 나면 내후년에는 턴어라운드(실적전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10-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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