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탭S6 공개… 이달 말부터 순차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탭S6 공개… 이달 말부터 순차 출시

한재희 기자
입력 2019-08-01 18:04
수정 2019-08-02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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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 첫 ‘에어 액션’, 허공서 움직여 사진 찍고 화면 제어

움직임 인식… 갤노트10도 적용될 듯
태블릿 뒷면에 부착되고 자동 충전
듀얼 카메라·지문인식 기능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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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 예술가인 코코 카피탄이 갤럭시탭S6 뒷면에 부착된 S펜을 만지고 있는 모습. 삼성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스페인 출신 예술가인 코코 카피탄이 갤럭시탭S6 뒷면에 부착된 S펜을 만지고 있는 모습.
삼성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삼성전자의 새로운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탭S6’가 더욱 강력해진 ‘S펜’(태블릿용 필기구)으로 무장해 등장했다.

1일 공식 공개된 갤럭시탭S6에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 중 처음으로 ‘S펜 에어 액션’ 기능이 장착됐다. 태블릿에서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도 허공에 S펜을 휘두르면 카메라가 작동하고, 멀티미디어 화면도 제어할 수 있다. S펜을 좌우로 움직이면 카메라 화면도 이에 따라 움직여서 자신이 원하는 각도에 맞춰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누워서 유튜브를 시청하다가도 멀찍이서 S펜을 휘둘러 화면을 멈추거나 다른 영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갤럭시노트9에서는 S펜에 있는 버튼을 눌러 멀리서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했지만 펜의 움직임을 인식한 작동은 할 수 없었다. ‘S펜 에어 액션’ 기능은 오는 7일 미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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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제품 중 처음으로 갤럭시탭S6에 적용된 ‘S펜 에어 액션’ 기능을 이용해 사진 촬영 화면을 조절하고 있는 모습. 디지털트렌드 유튜브 채널 캡처
삼성전자의 제품 중 처음으로 갤럭시탭S6에 적용된 ‘S펜 에어 액션’ 기능을 이용해 사진 촬영 화면을 조절하고 있는 모습.
디지털트렌드 유튜브 채널 캡처
갤럭시탭S6는 전작과 달리 태블릿 기기 뒷면에 S펜을 부착할 수 있어서 분실의 위험이 줄어들었다. 부착한 상태에서 자동으로 충전도 된다.

갤럭시탭S6에는 삼성전자 태블릿 최초로 후면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1300만 화소 카메라와 함께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가 달려 있어서 보다 넓은 화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미국의 전자기기 전문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123도 초광각 렌즈를 통해 마치 실제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화면을 사진에 담아낼 수 있다”고 평했다. ‘셀피’를 찍을 수 있는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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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태블릿 중 갤럭시탭S6에 처음 적용된 화면 내장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삼성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삼성전자의 태블릿 중 갤럭시탭S6에 처음 적용된 화면 내장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삼성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또한 삼성전자 태블릿 중에는 처음으로 화면 내장 지문인식을 지원한다. 갤럭시탭S5e와 마찬가지로 기기 뒷면이 메탈 소재로 되어 있어 자잘한 기스를 예방할 수 있다. 10.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이달 말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정확한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출고 가격은 갤럭시탭S4와 마찬가지로 80만~90만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08-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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