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7억 7천 고객 보유한 통신사와 메타버스 협력 협약

SKT, 7억 7천 고객 보유한 통신사와 메타버스 협력 협약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2-11-29 10:07
수정 2022-11-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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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서비스 싱가포르 1위 싱텔과 28일 체결
이프랜드 싱가포르 현지화 뒤 아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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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용(오른쪽)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와 아나 입 싱텔 고객 담당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8일 영상회의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 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하민용(오른쪽)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와 아나 입 싱텔 고객 담당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8일 영상회의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 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전세계 7억 7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싱가포르 1위 통신사와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싱텔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싱텔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21개국에서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메타버스 사업 협력과,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 대상 공동 사업을 논의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싱텔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정보와 통찰을 얻고 최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의 서비스 역량을 공유할 계획이다.

우선 두 회사는 이프랜드 서비스의 싱가포르 현지화 전략을 함께 논의한다. 예컨대 싱가포르 현지 모습을 본 뜬 가상 공간과 현지 고객 취향에 특화된 아바타 공동개발과 공동마케팅 등이 추진된다.

장기적으로 두 회사는 싱가포르를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들로 사업 범위를 넓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외에도 양자암호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찾는다.

아나 입 싱텔 고객 담당 최고경영자(CEO)는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은 메타버스 분야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와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싱텔의 차별화된 5G 잠재력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사업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싱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글로벌 진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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