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 일선 퇴진 선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 일선 퇴진 선언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0-13 10:30
수정 2017-10-13 1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이고,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된 상태여서 권 부회장이 퇴임을 선언하면서 경영 공백이 우려된다.
이미지 확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권 부회장이 이날 자진 사퇴 의사와 함께 삼성전자 이사회 이사 및 의장직도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수행하고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결심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겸직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도 사임할 예정이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사실상 ‘총수 대행’ 역할을 해온 권 부회장은 조만간 이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진에게 사퇴 결심을 전하고 후임자도 추천할 계획이다.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 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사장과 반도체 사업부 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도 겸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