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없으면 할인받으세요… 제주항공 ‘선택운임제’ 서비스

짐 없으면 할인받으세요… 제주항공 ‘선택운임제’ 서비스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8-04-02 22:32
수정 2018-04-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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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더 내면 더 받고, 덜 내면 덜 받는’ 서비스를 가동한다. 예컨대 짐이 없는 승객은 기존 운임에서 3000원을 할인해 준다.

제주항공은 선택하는 서비스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달라지는 선택운임제도인 ‘페어패밀리’(Fare Family)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페어패밀리는 사우스웨스트, 에어아시아 등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운임체계다.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구매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앞서 이석주 대표가 지난달 말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을 구체화시킨 것이다. 운임 체계는 ▲베이스(위탁수하물 없음) ▲밸류(과거 정규운임 서비스, 위탁수하물 15㎏ 이내 무료) ▲프리미엄(위탁수하물 5㎏ 추가 및 기타 추가서비스 제공) 세 가지다.

짐이 없는 승객은 기준이 되는 밸류 운임(기존 운임)에서 3000원이 할인된 베이스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입하면 된다. 1만원이 추가되는 프리미엄 운임을 선택하면 위탁수하물을 5㎏ 추가된 20㎏까지 실을 수 있다. 출발 당일 여정 변경 수수료 1회 면제와 좌석 지정, 수하물이 다른 승객보다 먼저 나오는 우선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여행사를 가지 않고 편의점 CU에서도 제주항공 티켓을 결제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8-04-0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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