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영업이익 3년 연속 1조원대

두산그룹 영업이익 3년 연속 1조원대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0-02-14 23:35
수정 2020-02-14 23: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업이익 7.3%, 매출 6.2% 증가

두산밥캣, 두산인프라코어 실적 개선
두산건설 영업이익 810억원 흑자전환

두산그룹의 영업이익이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두산은 지난해 매출액은 2018년보다 6.2% 늘어난 18조 5357억원,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1조 261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 실적이 개선되고 두산건설이 흑자전환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의 매출액은 6.1% 증가한 15조 6597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1조 769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매출액은 8조 1858억원, 영업이익은 8404억원이었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건설기계와 엔진 사업부문 위주로 매출은 5.9% 올랐고,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두산 로고
두산 로고
두산밥캣의 매출액은 38억 6900만 달러로 전년보다 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억 1700만 달러로 1.9% 감소했다. 선진시장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원재료비가 늘어난 까닭이다. 원화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 5096억원과 4770억원으로 각각 13.6%, 3.9% 증가했다. 원화 약세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은 토목과 건축 사업본부가 성장하며 매출액이 1조 7819억원으로 15% 늘었다. 영업이익은 522억원 손실에서 8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