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적 공정성 시비가 일었던 KT 차기 대표 선임 절차가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다. KT 이사회는 9일 구현모 현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하기로 의결한 결정을 무효화했다. KT는 이날 2022년도 실적 공개를 통해 사상 첫 연매출 25조원 시대를 알렸지만 차기 대표 인선 잡음으로 빛이 바랬다.
KT 이사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진행한 뒤 10일부터 공개경쟁을 원칙으로 대표 지원자를 다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후보자 명단과 단계별 심사 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로 인선 자문단을 구성해 후보를 검증한다.
KT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구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하기로 의결했지만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구 대표는 이번 이사회에서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특히 KT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불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공개경쟁에 다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KT 이사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진행한 뒤 10일부터 공개경쟁을 원칙으로 대표 지원자를 다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후보자 명단과 단계별 심사 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로 인선 자문단을 구성해 후보를 검증한다.
KT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구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하기로 의결했지만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구 대표는 이번 이사회에서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특히 KT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불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공개경쟁에 다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23-02-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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