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리아 힘… 코스피 31P↑

바이코리아 힘… 코스피 31P↑

입력 2010-06-04 00:00
수정 2010-06-0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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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바이코리아’가 코스피지수를 30포인트 이상 밀어올렸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44포인트(1.93%) 오른 1661.84를 기록,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개선으로 2% 이상 급등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13포인트 이상 오름세로 장을 열었다. 전날 지방선거 영향으로 여당의 수혜주로 꼽히던 4대강과 세종시 관련주가 떨어지고, 남북경협주는 다소 올라 대조를 보였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국내 시장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도 지수 상승에 한몫 했다. 이날 JP모건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28일 한국 법인으로 전환한 노무라금융투자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은 블루칩 기업들의 실적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기반이 탄탄해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0-06-0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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