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펀드 수익률도 착해

착한펀드 수익률도 착해

입력 2010-08-07 00:00
수정 2010-08-0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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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I, 일반 주식형 상회

착한 펀드가 수익률도 좋았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사회책임투자(SRI)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최대 7.78%(설정액 100억원 이상·지난 5일 기준)로 같은 기간 일반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 5.95%를 상회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최대 18.28%, 최근 2년간 수익률은 최대 46.01%로 일반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 12.01%, 22.42%를 크게 웃돌았다.

SRI펀드란 기업의 환경·사회에 대한 기여, 지배구조 개선 등의 요소를 평가해 우수한 지속가능성을 지닌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현재 국내 SRI펀드는 17개로 운용 순자산은 1조 5875억원에 이른다.

신한금융투자 이계웅 펀드 애널리스트는 “SRI펀드는 회사가 환경, 윤리 등을 잘 실천하면 주가도 좋을 것이라는 게 투자의 기본 컨셉트”라면서 “특정 업종주들이 단기적인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큰 반면 SRI펀드는 중장기 수익률로 코스피지수를 앞서고 있다는 게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0-08-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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