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5월 기준금리를 연 3.25%로 11개월째 동결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이 금리 인하 요인으로 꼽은 것은 ‘유럽 문제’.
이들은 “금통위원들의 경기에 대한 인식이 다시 후퇴했다”고 판단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확산 및 국내경제 성장세 약화 등이 금리 인하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연구원은 “유럽문제가 예상보다 악화될 경우 정책스탠스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3분기 한 차례 정도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향후 금리인하 요건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안정 ▲대외 불확실성 증가 ▲국내경제의 성장세 약화 등을 꼽은 뒤 “시간이 갈수록 물가의 상방위험보다는 경기의 하방위험이 확대된다”고 강조했다.
교보증권 권한욱 연구원은 “1분기 재정의 조기집행 영향 소멸 이후 내수, 수출 등 국내 경기 경로에 대한 위험이 여전히 크고 국내외 경기둔화와 맞물려 물가상승 압력도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향후 통화정책은 정책금리 동결 기조 후 정책금리에 변경을 준다면 정책금리 정상화 재개 가능성보다는 내수 및 수출의 동반 부진 심화와 더불어 전격적인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 김중수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토론은 없었다”며 “금리 정상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전문가들이 금리 인하 요인으로 꼽은 것은 ‘유럽 문제’.
이들은 “금통위원들의 경기에 대한 인식이 다시 후퇴했다”고 판단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확산 및 국내경제 성장세 약화 등이 금리 인하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연구원은 “유럽문제가 예상보다 악화될 경우 정책스탠스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3분기 한 차례 정도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향후 금리인하 요건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안정 ▲대외 불확실성 증가 ▲국내경제의 성장세 약화 등을 꼽은 뒤 “시간이 갈수록 물가의 상방위험보다는 경기의 하방위험이 확대된다”고 강조했다.
교보증권 권한욱 연구원은 “1분기 재정의 조기집행 영향 소멸 이후 내수, 수출 등 국내 경기 경로에 대한 위험이 여전히 크고 국내외 경기둔화와 맞물려 물가상승 압력도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향후 통화정책은 정책금리 동결 기조 후 정책금리에 변경을 준다면 정책금리 정상화 재개 가능성보다는 내수 및 수출의 동반 부진 심화와 더불어 전격적인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 김중수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토론은 없었다”며 “금리 정상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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