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최다 거래 외국인은 영국인

한국 주식 최다 거래 외국인은 영국인

입력 2013-11-04 00:00
수정 2013-11-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체의 32%… 美 21% 2위

한국 주식을 가장 많이 거래하는 외국인은 영국인으로 조사됐다. 영국과 미국 2개국의 주식 거래 자금 규모가 전체 외국인 거래의 절반이 넘었다. 반면 중국인과 일본인의 한국 주식 거래 규모는 1%도 안 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9월 외국인의 국내 주식 거래 규모(매수+매도)는 모두 457조 3350억원에 달했다. 영국 자금이 전체의 31.7%인 145조 5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97조 4590억원(21.3%), 룩셈부르크 30조 3170억원(6.6%), 아일랜드 22조 3300억원(4.9%), 케이맨아일랜드 19조 3860억원(4.2%), 프랑스 16조 4160억원(3.6%), 싱가포르 16조 1060억원(3.5%) 등이었다.

중국에서 들어온 국내 주식시장 거래 자금은 4조 351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0.95%에 그쳤다. 일본과 타이완도 각각 3조 7890억원(0.83%)과 1조 9730억원(0.43%)으로 미미한 비중을 보였다. 중동 자금 중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입된 자금의 주식 거래액이 9조 209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2.0%를 차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3-11-04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