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석달 연속 순매도…현대·기아차 팔았다

외국인 석달 연속 순매도…현대·기아차 팔았다

입력 2014-02-03 00:00
수정 2014-02-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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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지난 1월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두 1조6천717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4.69%나 급락해 외국인의 ‘팔자’ 행렬이 지수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첫 거래일인 2일부터 28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현대차(2천808억원)와 기아차(2천527억원)였다.

반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으로 각각 1천847억원, 1천675억원 어치를 담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8천269억원)와 건설업(2천977억원) 순으로 매도 금액이 컸다.

개인 투자자는 같은 기간 1조5천986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반대로 움직였다.

특히 개인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업종인 운수장비 업종을 4천839억원 어치 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고, 다음으로 전기전자(4천455억원) 업종 주식을 많이 매수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LG디스플레이(1천575억원)와 고려아연(871억원)이었고,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4천983억원)와 삼성중공업(1천979억원)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3조2천587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던 기관은 이 기간 1천54억원을 팔며 순매도로 돌아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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