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연금적립금관리운용·GPIF)이 투자 방침 변경에 따라 한국 주식을 약 4조8천억원 추가 매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GPIF는 지난주 채권 투자를 줄이고 주식 투자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포트폴리오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으로 GPIF 투자에서 해외 주식 비중이 현재의 12%에서 25%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해외 주식 투자의 운용 기준(벤치마크)을 일본 외 선진국 주가를 나타내는 MSCI 코쿠사이 지수에서 전 세계 주가를 대표하는 MSCI 세계 지수(MSCI ACWI)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GPIF는 우선 내년 4월까지 새로운 벤치마크의 한국 비중 1.8%에 맞춰 한국 주식을 총 3천270억엔(약 3조1천66억원) 매수할 것이라고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분석했다.
또한 그 이후 해외 주식 비중을 25%로 늘리는 과정에서 한국 주식을 1천850억엔(약 1조7천576억원) 추가 매수할 것으로 오 팀장은 예상했다.
그는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가 한국 주식에 대한 일본계 자금의 매입 강도가 가장 강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GPIF는 지난주 채권 투자를 줄이고 주식 투자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포트폴리오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으로 GPIF 투자에서 해외 주식 비중이 현재의 12%에서 25%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해외 주식 투자의 운용 기준(벤치마크)을 일본 외 선진국 주가를 나타내는 MSCI 코쿠사이 지수에서 전 세계 주가를 대표하는 MSCI 세계 지수(MSCI ACWI)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GPIF는 우선 내년 4월까지 새로운 벤치마크의 한국 비중 1.8%에 맞춰 한국 주식을 총 3천270억엔(약 3조1천66억원) 매수할 것이라고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분석했다.
또한 그 이후 해외 주식 비중을 25%로 늘리는 과정에서 한국 주식을 1천850억엔(약 1조7천576억원) 추가 매수할 것으로 오 팀장은 예상했다.
그는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가 한국 주식에 대한 일본계 자금의 매입 강도가 가장 강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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