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1,970선도 불안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1,970선도 불안

입력 2016-11-17 10:30
수정 2016-11-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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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7일 지지부진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7포인트(0.19%) 내린 1,975.8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44포인트(0.17%) 떨어진 1,976.21로 출발한 뒤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한때는 1,968.80까지 내려가며 1,970선을 내주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기대감에 따른 최근 상승세를 접고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6%)는 소폭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36%)만 소폭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도 지지부진한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연설을 앞두고 있어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면서 “외국인의 매매 흐름에 따라 코스피 등락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5거래일째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211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는 35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19%), 의료정밀(0.03%), 통신업(0.20%), 보험(1.54%)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림세다.

특히 철강·금속(-1.15%), 유통업(-1.00%)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19%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약세다.

SK하이닉스(1.59%)와 NAVER(0.13%), 삼성생명(3.13%)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2.09포인트(0.33%) 내린 625.74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1.22포인트(0.19%) 오른 629.05로 출발했으나 이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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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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