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4일 재일 한국인 등 영주 외국인에 대한 지방 참정권 부여 문제와 관련,“여당과 조정이 마무리되면 법안으로 제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총리는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해 민주당 등 연립 여당과의 협의를 거쳐 이달 개회되는 통상 (정기)국회 회기 중에 관련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한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앞서 민주당내 최대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도 여러 차례 올 통상국회 회기 중 외국인 참정권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10-01-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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