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 폭발사고…17명 사망

터키 탄광 폭발사고…17명 사망

입력 2010-02-24 00:00
수정 2010-02-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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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북서부 탄광에서 23일 저녁(현지 시간) 메탄가스 폭발 사고로 지하 광구가 무너져 광부 17명이 숨졌다고 터키 국영 아나톨리아 통신이 전했다.

폭발 사고는 터키 북서부 발리케시르 지역에 위치한 더순베이 타운에서 가까운 탄광 지하 250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갱도 등에선 인부 46명이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구조대는 더순베이 탄광 본부에서 20㎞ 가량 떨어진 사고 지점으로 긴급 출동했으며 사고 직후 작업중이던 인부 가운데 29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17명은 숨졌다.

지난해 12월 터키 북서부 버사 지역의 탄광에서도 비슷한 폭발 사고가 발생, 광부 19명이 숨졌다. 터키 탄광에선 최근 안전 수칙 위반과 노후 장비 등 때문에 매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992년 터키 흑해 연안에 위치한 광산에서는 폭발 사고로 270명이 숨지는 최악의 탄광 참사를 빚기도 했다.

앙카라<터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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