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여객기, 승객 ‘폭탄 농담’에 회항

中여객기, 승객 ‘폭탄 농담’에 회항

입력 2010-05-02 00:00
수정 2010-05-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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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방에 폭탄이 있다’는 승객의 농담 한마디에 역대 최대 엑스포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중국 여객기가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국항공 소속 501 항공편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해 상하이로 가던 중 한 승객이 폭탄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동부 도시인 항저우로 기수를 돌렸다.

 이 여객기 승무원은 상하이 공항에 폭탄위협이 있음을 알린 뒤 안전점검을 위해 항저우 공항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여객기 승객 293명은 항저우 공항에서 보안검사를 받았고,폭탄을 소지했다고 주장한 승객 조지 린은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린은 “농담을 했을 뿐”이라며 폭탄 소지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항공기는 결국 6시간이나 지연된 끝에 상하이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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