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친(親) 크렘린계 재야학자이자 유명 발명가인 빅토르 페트릭이 앞서 나노 신소재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안드레 가임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자신의 연구 성과를 도용해 상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인터넷 통신 뉴스루(Newsru)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페트릭은 “러시아 출신의 두 물리학자에게 주어진 노벨상은 적법하지 않다”며 “내가 모스크바 국립전기기술 연구소에서 일하는 동안 발표한 다수의 논문에서 이미 냉각 구조파괴법으로 나노 신소재 그래핀을 얻는 방식을 규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핀 발견 사실을 2001년 3월 ‘나노구조 탄소합성물 형성 현상’이란 제목으로 국제개발자연맹에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페트릭은 “가임과 노보셀로프는 예전에 이 분야 연구와 아무 관계도 없었다”며 “갑자기 내 연구 성과에 기초해 접착 테이프로 그래핀을 떼어 내는 방법을 제안하면서 노벨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핀을 개발한 것은 가임과 노보셀로프가 아니라 바로 나며 두 사람은 그래핀 연구를 발전시켰을 뿐”이라며 자신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통 노벨상을 받을 만한 수준의 새로운 발견이나 개발은 공동 연구를 통해 이루어진다”며 “나는 혼자 연구를 하다 보니 과학저널에 연구 성과를 발표할 기회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 태생으로 모스크바 인근의 고체물리학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네덜란드 국적의 가임은 6일 러시아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고국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가임은 러시아가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모방해 모스크바 서부 스콜코보 지역에 건설 중인 첨단산업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해 달라는 러시아 측의 요청에 대해 “나는 러시아 국적이 없고 네덜란드 시민권을 갖고 있다”며 “이 초청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런던 시민은 어떤 면에서는 모스크바 사람들을 닮았다”며 “영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편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터넷 통신 뉴스루(Newsru)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페트릭은 “러시아 출신의 두 물리학자에게 주어진 노벨상은 적법하지 않다”며 “내가 모스크바 국립전기기술 연구소에서 일하는 동안 발표한 다수의 논문에서 이미 냉각 구조파괴법으로 나노 신소재 그래핀을 얻는 방식을 규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핀 발견 사실을 2001년 3월 ‘나노구조 탄소합성물 형성 현상’이란 제목으로 국제개발자연맹에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페트릭은 “가임과 노보셀로프는 예전에 이 분야 연구와 아무 관계도 없었다”며 “갑자기 내 연구 성과에 기초해 접착 테이프로 그래핀을 떼어 내는 방법을 제안하면서 노벨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핀을 개발한 것은 가임과 노보셀로프가 아니라 바로 나며 두 사람은 그래핀 연구를 발전시켰을 뿐”이라며 자신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통 노벨상을 받을 만한 수준의 새로운 발견이나 개발은 공동 연구를 통해 이루어진다”며 “나는 혼자 연구를 하다 보니 과학저널에 연구 성과를 발표할 기회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 태생으로 모스크바 인근의 고체물리학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네덜란드 국적의 가임은 6일 러시아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고국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가임은 러시아가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모방해 모스크바 서부 스콜코보 지역에 건설 중인 첨단산업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해 달라는 러시아 측의 요청에 대해 “나는 러시아 국적이 없고 네덜란드 시민권을 갖고 있다”며 “이 초청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런던 시민은 어떤 면에서는 모스크바 사람들을 닮았다”며 “영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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