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서 흑인후보 줄줄이 고배…상원 ‘백인천하’

미 중간선거서 흑인후보 줄줄이 고배…상원 ‘백인천하’

입력 2010-11-03 00:00
수정 2010-11-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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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상원이 다시 흑인 의원 ‘제로 시대’로 회귀한다.

 2일 치러진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흑인후보였던 켄드릭 미크(민주.플로리다),앨빈 그린(민주.사우스캐롤라이나),마이크 서먼드(민주.조지아) 후보가 모두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종전까지 상원의 유일한 흑인이었던 롤랜드 버리스(민주.일리노이) 의원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버리스 의원은 그 이전까지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이었던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보궐선거를 거치지 않은 채 주지사의 지명을 거쳐 상원의원에 취임했었다.

 지금까지 미국 상원의원을 지낸 흑인 의원은 고작 6명이다.3명이 공화당 출신,나머지 3명은 민주당 출신이었다.

 반면 하원은 지금까지 118명의 흑인 하원의원을 배출했다.이번 선거에서는 과거 흑백인종 갈등이 극심했던 앨라배마에서 처음으로 흑인 여성인 테리 스웰(민주) 후보가 당선돼 주목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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