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에 中도 이재민 6천여명

미얀마 강진에 中도 이재민 6천여명

입력 2011-03-25 00:00
수정 2011-03-25 17: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4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접경인 중국 윈난(雲南)성에서 6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25일 보도했다.

윈난성 지진국은 이번 지진으로 윈난성 시솽반나(西雙版納)태족자치구의 멍하이(孟海)현 등 6개 현에서 학교를 비롯해 가옥 1천337채가 붕괴하거나 파손돼 모두 6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통신은 이번 지진이 중국 접경에서 불과 80㎞ 떨어진 곳에서 발생, 인접한 윈난성과 광시(廣西)장족자치구에서도 강렬한 진동이 있었다면서 지진 발생 직후 윈난과 광시의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공포에 떨며 밤을 지새웠고 시솽반나에서는 한때 통신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광시에서는 아직 지진 피해 상황이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윈난성 잉장(盈江)현에서 지난 10일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 25명이 사망하고 가옥 1만2천여 채가 붕괴하거나 파손돼 28만3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지난 21일에는 더친(德欽)현 일대에서 2008년 이후 3년 만에 최악의 폭설이 쏟아져 최고 1m의 눈이 쌓이면서 1천여 명이 38시간 고립되는 등 자연재해가 잇따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