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함마드 유누스(70) 그라민은행 총재가 불명예 퇴진했다. 그라민은행 측은 12일 “유누스가 총재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면서 “은행 이사회가 차기 총재를 임명할 때까지 누르자한 베굼 부총재가 총재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은 올해로 칠순을 맞은 유누스 총재가 60세인 정년연령을 넘겨 근무했다는 이유로 지난 3월 그라민은행 측에 해임을 요구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1-05-14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