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남수단 독립국 인정

수단, 남수단 독립국 인정

입력 2011-07-09 00:00
수정 2011-07-0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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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이 9일 독립하는 남수단을 주권국으로 공식 인정했다.

바크리 하산 살레 대통령실 정무담당장관은 8일 하르툼에서 전국으로 생중계된 국영 TV 연설을 통해 “수단 공화국은 9일자로 남수단을 독립된 주권국으로 인정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수단 독립 기념식 참석차 현지를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수단 측에 남부 코르도판 지역을 비롯한 남수단 지역에 평화유지군이 좀 더 주둔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수단정부에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유엔 평화유지군이 주둔해야 한다는 근거들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단에는 2005년 1월 체결된 수단평화협정의 이행 과정을 감독하기 위해 평화유지군 1만400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이들은 남수단의 독립이 선포되는 9일 임무를 종료하게 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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